Jung Hon-Mok

Zitat: non-place

“일반적으로 인문·사회과학에서 다루는 ‘장소(place)’의 개념은 단순 히 “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”이라는 사전적인 뜻을 넘어서 는 의미를 지닌다. 특히 장소 개념을 둘러싼 학문적 담론은 근대성(modernity)과 전지구화(globalization)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변형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(Arefi 1999: 179). 이에 따라 많은 경 우 사회과학적 의미로서의 장소는 점차 “사람들이 그 형상과 의미를 결정하는, 사회적 실천의 산물”(Berland 2005: 258)로 여겨지게 되었 다. 즉, 장소 개념은 단순히 물리적·지리적 위치(location)에 관한 문제 를 넘어 인간의 실천(practice)이라는 요소를 포괄하는 범위에서 이해되 어야 한다는 것이 ‘장소’의 문제에 천착한 학자들의 문제의식이었던 것 이다.”

http://s-space.snu.ac.kr/bitstream/10371/81438/1/비교문화연구19_1_정헌목.pdf

 

Posted by LJ, 19. Jan 20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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